[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연재된 웹툰 ‘한번 더 해요’와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이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과 ‘고백부부’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싸우자 귀신아’, ‘치즈인더트랩’, ‘송곳’, ‘호구의 사랑’ 등 앞서 방송된 많은 드라마들이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KBS 2TV와 케이블 채널 tvN에서 또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를 만들었다.

먼저 지난 11일부터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연출 권석장)은 방송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는 원작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은 다음에서 연재된 금요웹툰으로 평범함 세 여자의 특별한 복수를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은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은 복수를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이지만 그 속에 따뜻한 정서가 녹아들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저마다 사연을 갖고 사람들이 복수를 위해 만난 사람으로 인해 위로를 받고 원하는 복수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회가 공개될 당시 다수의 독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오는 13일 KBS 2TV에서 새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을 방송한다.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로, 네이버 금요웹툰 ‘한번 더 해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한번 더 해요’는 연재 중인 작품으로 77화까지 공개됐다.

미티‧구구 작가의 ‘한번 더 해요’는 결혼 8년 차 부부 성대광과 유선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학시절 CC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까지 성공했지만 현실에 부딪혀 권태기를 맞이한다. 그리고 우연히 현재에서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상황을 맞이한다. ‘한번 더 해요’는 만 18세이상의 독자들만 구독할 수 있음에도 금요웹툰에서 조회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이다. 평점 또한 9.9점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부암동 복수자들’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과연 ‘고백부부’도 ‘부암동 복수자들’처럼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웹툰을 원작으로 해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한 ‘부암동 복수자들’과 ‘고백부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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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