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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마녀의 법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이슈와 맞닿은 소재-정려원 '냉혈연기' 월화드라마 평정 이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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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마녀의 법정' 어금니 아빠 이영학 이슈와 맞닿은 소재-정려원 '냉혈연기' 월화드라마 평정 이유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0.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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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마녀의 법정'이 월화드라마 왕좌를 수성했다. 정려원의 '냉혈검사 연기'와 최근 사회적 이슈를 모으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성범죄 사건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9.1%(이하 전국기준,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마녀의 법정'은 비록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위치는 놓치지 않았다. '마녀의 법정'이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킬 수 있던 첫 번째 요인으로는 사회적 이슈와 드라마의 내용이 매우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마녀의 법정' 인기 요인에는 대표적인 두 가지가 있다. [사진=KBS 2TV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현재 대중들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저지른 여러 사건이 성범죄에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져있다. 이런 와중에 마녀의 법정은 성범죄를 전담하고 있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극의 중심 소재로 활용 중이다.

당연히 현 사회적 이슈와 극의 내용이 일치하면서 시청자들은 '마녀의 법정'에 공감할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정려원의 연기 역시 주목해볼 만 하다. 정려원은 수년 만에 미니시리즈 출연을 결정했고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농익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정려원의 이런 활약은 마녀의 법정을 지켜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다.

이처럼 '마녀의 법정'은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하는 소재와 주연배우의 농익은 연기를 통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과연 이 작품이 끝까지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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