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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상화-김보름, 월드컵 티켓 쯤이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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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상화-김보름, 월드컵 티켓 쯤이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선발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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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상화(28·스포츠토토)와 김보름(24·강원도청)은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력 메달 후보인 두 낭자가 월드컵 티켓을 무난히 따냈다.

이상화는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7초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기록 1분13초66에는 한참 못 미쳤으나 1위는 무난했다.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서 급이 다른 기량(38초52)을 과시한 이상화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두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게 됐다.

이상화는 2위 김현영(성남시청, 1분17초91), 3위 박승희(스포츠토토, 1분18초59)와 함께 월드컵에 출전, 평창 올림픽 1000m 출전권(나라 당 최대 3장)을 두고 타국 선수들과 겨룬다.

남자부에서는 김태윤(서울시청, 1분10초60), 모태범(대한항공, 1분10초74) 장원훈(의정부시청, 1분11초19), 정재웅(동북고, 1분11초37)이 월드컵 1000m 티켓을 획득했다.

여자부 김민선(서문여고, 1분19초18)과 남자부 차민규(동두천시청, 1분11초45)는 간발의 차로 고배를 들었다.

여자 3000m에서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아게임 여자 5000m 금메달리스트 김보름이 월등한 실력을 발휘했다. 4분15초45는 자신이 보유한 대회 기록(4분17초63)을 2초 이상 갈아치운 호성적이다.

김보름은 1~4차 월드컵 3000m와 5000m, 매스스타트, 팀 추월 등 4종목에 출전해 평창행 티켓을 조준한다.

4분16초78로 레이스를 마친 박지우(한국체대)도 3000m 월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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