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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신' 즐라탄, 자신이 뽑은 베스트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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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신' 즐라탄, 자신이 뽑은 베스트11 공개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2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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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홈페이지서 공개, 메시는 '천재'로 지칭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를 천재로 인정했다. 하지만 자신을 '신(Dieu)'이라고 지칭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파리 생제르맹은 27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뽑은 11명의 최고 선수를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각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이며 소개했다.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는 '벽', 오른쪽 수비수 릴리앙 튀랑(은퇴)은 '짐승'이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이 뽑은 베스트 11을 소개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

또 현재 동료인 티아고 실바는 '완벽함', 파비오 칸나바로는 '핏불'로 지칭했으며 막스웰은 '우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 에르난데스에게는 각각 '마법사'와 '이상적 미드필더'라는 별명을 붙여줬고 은퇴한 파트리크 비에이라와 파벨 네드베드에게는 '리더', '기계'라고 말했다.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린 메시를 '천재'라고 소개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마지막에 자신을 '신'이라고 지칭하며 소개를 끝냈다.

이렇게 소개된 10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선수들이다. 부폰과 튀랑, 칸나바로, 비에이라, 네드베트는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었고 이니에스타와 사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팀 동료였다.

1998년 스웨덴의 말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년 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기까지 아약스와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등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다.

이들 팀을 거치는 동안 총 598경기에서 318골을 넣은 그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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