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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음바페 챙기기, 메시가 알려준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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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네이마르 음바페 챙기기, 메시가 알려준 '내리사랑'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0.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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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골든 보이’ 음바페를 돕겠다. 내가 메시에게 받은 것처럼.”

‘브라질 특급’ 네이마르(25)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인 ‘프랑스 신성’ 킬리안 음바페(19)의 멘토를 자처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축구의 신’인 형 리오넬 메시(30)에게 받은 사랑을 전수하겠다는 의미다.

20일(한국시간) 다국적 축구매체 ESPN FC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음바페는 ‘골든 보이’다. PSG로 잘 왔고 정말 잘해주고 있다”면서 “훌륭한 선수다. 세계 축구사의 큰 인물이 될만한 모든 능력을 지녔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리그1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노리는 PSG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한꺼번에 영입, 순항하고 있다. 리그에선 8승 1무(승점 25)로 1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연승(승점 9)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B조 선두다.

네이마르는 “나는 음바페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를 돕고 싶다”며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 내게 해줬던 것처럼 그렇게 음바페가 잘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네이마르는 2013년 여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공을 잘 차는 사나이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그 또한 ‘발롱도르급’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1인자’를 원해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여전히 메시와 사이는 돈독하다. 

네이마르가 6골 5도움, 음바페가 2골 2도움, 에딘손 카바니가 8골 2도움(이상 리그 성적)으로 ‘3끌이’하고 있는 PSG는 오는 23일 마르세유, 28일 니스를 연달아 상대한다. 새달 1일에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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