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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수현 오늘(23일) 입대 '공익→현역' 스타는? '택연서 박성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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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수현 오늘(23일) 입대 '공익→현역' 스타는? '택연서 박성광까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0.2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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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김수현이 23일 조용히 입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4급 이하 판정을 받고도 자신의 의지로 신체 검사를 다시 받아 3급 이상 현역 판정으로 군복무한 스타들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과거 4급 판정을 받았던 지난달 옥택연은 현역으로 깜짝 입대했다. 지난 9월 4일 옥택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Q와 통화에서 "옥택연 씨가 오늘 입대하는 것이 맞다"며 "구체적인 시간이나 장소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배우 김수현이 2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 스포츠Q DB]

 

옥택연의 현역 입대는 의미가 남달랐다. 12세 당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으로 이민을 간 옥택연은 6년간 중고등학교 시절을 모두 미국에서 보내며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활동 이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입대를 선택했다.

옥택연은 허리디스크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현역 입대를 고려하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한 바 있다. 지난 4월 영화 '시간위의 집' 언론 시사회에서 옥택연은 자신의 입으로 먼저 입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당시 "올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어 군에 가기 전 영화는 이 작품이 마지막일 것 같다"고 밝혀 현장의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9월 현역 입대한 옥택연.[사진= 스포츠Q DB]

 

그는 지난 2010년 당시 KBS2 TV 드라마 '드림하이' 발표회에서 자신에게 시력을 비롯한 신체적 문제가 있다며 꾸준한 치료를 통해 반드시 현역 입대를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았다.

이후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군입대를 택한 옥택연은 대중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박성광 또한 4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현역 입대한 스타 중 하나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성광은  "사실 신체검사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3급으로 올려 현역으로 자진해 다녀왔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아직도 일부 연예인들이 군 복무로 인해 연예계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군대에 다녀오는 것이 이후 활동에도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23일 조용한 입소 사실을 알린 배우 김수현 또한 자신의 의지로 현역 입대했다. 어린 시절부터 심장 질환을 앓았던 김수현은 지난 2012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 판정에 불복하고 꾸준히 건강 관리를 받은 그는 재검사에 응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아냈다.

김수현은 지난달 28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김수현 씨가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며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혀 이날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군입소하게 됐다.

23일 입대한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복무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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