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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시에 밀린 류현진, 사실상 가을야구 마감 [MLB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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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시에 밀린 류현진, 사실상 가을야구 마감 [MLB 월드시리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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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2017시즌 가을야구가 사실상 끝났다. 깜짝 발탁된 브랜든 맥카시에 밀려 월드시리즈 로스터(25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저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25일(한국시간) 로스터 25명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챔피언십시리즈(CS)에 이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사실상 가을야구 출전이 전무한 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수 중에서 부상자가 나와야만 류현진의 극적인 합류가 가능하다.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 카일 파머, 브룩 스튜어트,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와 함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투수진 엔트리에 변동을 줬는데, 우완 브랜든 맥카시가 새로이 이름을 올렸다. 불펜 활용이 제한적인 류현진에 반해 맥카시는 구원투수로 쓸 수 있었다. 이것이 로버츠 감독이 맥카시를 엔트리에 넣은 이유였다. 맥카시는 롱릴리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대신 포수 파머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포수는 종전 3명에서 2명으로 줄었고, 투수가 12명으로 늘어났다.

또, 외야수 그랜더슨을 빼고 코리 시거를 넣었다. DS 때 허리 통증을 느껴 CS 로스터에서 빠졌던 시거는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엔트리에 포함됐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다르빗슈 유,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토니 싱그라니, 조쉬 필즈, 켄리 잰슨, 맥카시, 브랜든 모로우,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왓슨으로 월드시리즈 투수진을 구성했다.

오스틴 반스, 야스마니 그랜달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내야수는 코디 벨린저, 찰리 컬버슨, 로건 포사이드, 시거, 저스틴 터너, 체이스 어틀리가 포함됐다. 외야진에는 안드레 이디어, 키케 에르난데스, 작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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