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같은 날 시구와 애국가로 출격해 눈길을 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7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5차전의 시구자로 배우 유연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차전의 애국가는 섬세한 감성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소유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가 부른다”고 덧붙였다.

유연석과 정은지 두 사람 모두 케이블TV 드라마인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했다. 유연석은 2013년 ‘응답하라 1994’에서 야구선수 칠봉이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은지는 2012년 ‘응답하라 1997’에서 성시원 역으로 열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열연하며 데뷔한 유연석은 ‘혜화, 동’, ‘건축학개론’, ‘무서운 이야기’, ‘늑대소년’, ‘화이’, ‘상의원’,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응답하라 1994’ 이후에는 ‘맨도롱 도똣’, ‘낭만닥터 김사부’ 등 지상파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은지도 ‘응답하라 1997’ 이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트로트의 연인’, ‘발칙하게 고고’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투수로 KIA는 헥터 노에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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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