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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유아인 인스타그램, 故 김주혁 애도에 '허세 논란' 왜? 누리꾼들 "부적절" VS "자신만의 애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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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유아인 인스타그램, 故 김주혁 애도에 '허세 논란' 왜? 누리꾼들 "부적절" VS "자신만의 애도 방식"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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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故 김주혁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준 가운데 배우 유아인의 SNS가 논란을 사고 있다.

30일 유아인은 자신의 SNS에 故 김주혁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유아인의 게시글이 부적절한 애도라는 비판이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 불거졌다.

 

배우 유아인의 SNS를 둘러싸고 누리꾼들 간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유아인이 애도의 글을 올리며 첨부한 사진은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Condolence'라는 곡의 앨범 커버 사진이다. 해당 곡은 애도의 가사가 담긴 팝송으로 유아인이 김주혁을 애도하기 위해 해당 곡의 앨범 커버 사진을 올린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유아인은 사진과 함께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게시글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은 거셌다. 유아인이 SNS에 가벼운 태도로 김주혁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게시했다는 비판이다. 누리꾼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인스타 허세를 죽음 앞에서도 들이대야 했냐"며 분노를 표현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애도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며 유아인을 두둔했다.

 

논란을 자아낸 유아인의 애도 글 [사진 = 유아인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둘러싼 반응에 새로운 게시글을 올렸다.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들을 캡처해 게시한 이후 '소셜 네트워크: 흩어진 모든 우리를 연결하고 하나일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사용하자.'라는 글을 게시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 역시 거세다. 자신에 대한 비판을 악플로만 여겼다는 비판이다. 또한 SNS에서의 가벼운 태도를 지적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SNS 게시글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 유아인의 SNS 댓글 창은 유아인을 비판하는 누리꾼과 옹호하는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올바른 애도 태도에 대한 논쟁이 SNS에서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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