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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 추억 간직한 엄정화, 故김주혁 발인 앞두고 "왜 더 반갑게 만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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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 추억 간직한 엄정화, 故김주혁 발인 앞두고 "왜 더 반갑게 만나지 못했을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11.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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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엄정화가 영화 '홍반장'에 함께 출연했던 故김주혁을 떠올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엄정화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을 추모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우리가 가끔 마주쳤을 때 왜 더 반갑게 만나지 못했지"라며 후회 섞인 말투로 글을 시작한 엄정화는 고인과 추억을 되새겼다.

 

▲ 빈소 안내 전광판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엄정화는 "얼마전에 우리 새벽 집에서 잠깐 마주쳐 인사 하며 서로 드라마 어렵다고 얘기하며 헤어질때 '진짜 한번 안아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 주혁아. 오늘은 너무 눈물이 난다"고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너가 나에게 생일 선물로 준 니트, 하지만 이젠 입으면서 슬플 옷, 하지만 난 평생 입을 옷"이라며 고인이 선물했던 옷에 묻은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엄정화와  김주혁은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에서 주연으로 만나 작품을 완성한 바 있다.

당시 동네반장 홍두식 역으로 출연했던 김주혁과 치과의사 윤혜진 역으로 출연한 엄정화는 작품 속에서 코믹한 로맨스를 완성하며 호평을 받았다.

1993년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김주혁은 영화와 TV를 오가며 연기자로 활약했다. KBS의 간판 예능 '1박2일'에서는 기존 배우 이미지와는 다른 유쾌한 행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유영과 열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고인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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