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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준영, 뒤늦게 접한 故 김주혁 소식 발인 참석도 못해… 화살은 '정글의 법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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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정준영, 뒤늦게 접한 故 김주혁 소식 발인 참석도 못해… 화살은 '정글의 법칙'에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0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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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가수 정준영이 예능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故 김주혁의 비보를 뒤늦게 접하고 발인까지 참석을 못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 결과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0일 김주혁은 교통사고로 인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김주혁은 사고 직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김주혁의 장례가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이후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하기 위해 고인의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연인 이유영을 비롯해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배우들까지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지켰다.

 

정준영이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김주혁의 비보를 뒤늦게 접했다. [사진 = 스포츠Q DB]

 

그 과정에서 대중들의 관심이 ‘1박 2일’ 멤버들에게 쏠리기도 했다. 송혜교, 송중기의 결혼식을 다녀온 차태현을 비롯해 데프콘, 김종민, 김준호 그리고 유호진 PD까지 김주혁의 빈소를 지켰다. 특히 데프콘의 경우, 빈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오열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줘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동시에 ‘1박 2일’ 멤버인 정준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누리꾼들은 궁금증을 나타냈다. 당시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정글에 나가있던 상황이었고, SBS 측에서는 연락이 닿지 않아 김주혁의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결국 정준영은 김주혁의 발인을 지켜보지 못한 채 고인을 떠나보내게 됐다. 그로 인해 네티즌들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을 탓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의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고 있다. 정준영이 김주혁의 발인을 보지 못한 것이 ‘정글의 법칙’ 때문이라는 것과 함께 비상연락망도 없이 정글을 보낸 것을 질타하는 내용이었다.

현재 ‘정글의 법칙’ 시청자 게시판은 갑론을박 다양한 의견으로 나뉘어 논쟁을 펼치고 있다. 일부 화가 난 시청자들은 ‘정글의 법칙’에 사과를 요구하며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 잘잘못을 떠나 정준영이 김주혁의 발인을 지켜보지 못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준영의 마음에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누리꾼들 또한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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