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어메이징 메리'가 개봉 한달이 지난 지금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어메이징 메리'는 남다른 수학천재 메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캡틴 아메리카', '설국열차'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가 천재 소녀 메라(멕케나 그레이스 분)의 삼촌이자 양육자인 프랭크 역을 맡았다.
천재 아동을 다룬 영화들은 그동안 많았다. 그러나 '어메이징 메리'는 아이의 재능에 앞서 아이의 진정한 행복과 올바른 교육은 무엇인가 고민하는 영화다. '어메이징 메리'에서 메리의 양육을 맡게 된 프랭크는 메리의 재능을 알고 나서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영재교육을 하지 않는다.
'어메이징 메리'는 두 가지 교육방법 사이의 딜레마를 말해준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재능에 눈 감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아이의 재능을 발휘하게 해주는 교육법이 옳은가에 대한 쉽지 않은 고민을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관객들에게 던진다.
프랭크는 메리의 행복을 위해 메리에게 일상의 행복, 사람들과의 관계를 알려주고자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아이의 재능을 썩혔다는 비판을 받으며 양육권을 뺏길 위기에 처한 프랭크가 결국 어떤 선택을 할까?
영화 '어메이징 메리'는 지난 10월 4일 개봉했다. '토르 라그나로크', '범죄도시' 기대작들이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재, 주제를 이야기하는 영화 '어메이징 메리'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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