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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故 김주혁 향한 마음 "누구보다 소중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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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故 김주혁 향한 마음 "누구보다 소중한 형"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0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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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1박2일’의 정준영이 故 김주혁을 향해 영상편지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 – 1박2일 시즌3’(연출 유일용 김성‧PD 최재형)에서는 멤버들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정준영 영상편지가 '1박2일'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 KBS 2TV '1박2일 시즌3' 방송화면 캡처]

 

이날 ‘1박2일’은 고인이 된 김주혁을 위해 스페셜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에서는 김주혁이 ‘1박2일’에서 보여줬던 활약상들이 담겨 있었다. 이어 김주혁에게 보내는 영상편지까지 공개돼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김주혁의 발인을 지키지 못한 정준영의 영상편지가 전파를 탔다. 정준영은 “우리에게 너무 멋있는 형이었고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라며 영상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정준영은 “내가 잠깐 방송을 쉬고 있을 때 한국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는데, 주혁이 형이 나 힘들까 봐, 내가 오자마자 바로 모였다”라며 “형이 힘들 때 옆에 가지 못 해서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준영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정준영 영상편지에 이어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도 김주혁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세 사람은 “형을 잊지 않겠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라며 울먹였다.

 

'1박2일'에서 정준영 영상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 KBS 2TV '1박2일 시즌3' 방송화면 캡처]

 

김주혁은 지난 30일 그랜저 차량과 추돌한 후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슬프게 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김주혁은 예능 ‘1박2일 시즌3’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자랑했던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함께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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