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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훈 빠진 kt 마침내 미소, 이종현-전준범 없는 모비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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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훈 빠진 kt 마침내 미소, 이종현-전준범 없는 모비스 저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1.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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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허훈 없는 부산 kt가 이종현, 전준범 빠진 울산 현대모비스를 누르고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산 kt는 1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9-8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는 허훈과 이종현, 전준범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치르기 위해 국가대표로 차출된 채로 진행됐다.

▲ kt 김영환이 26점을 올리면서 팀의 6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사진=KBL 제공]

1명 빠진 게 2명 공백보다 나았다. kt는 김영환(26점)과 웬델 맥키네스(27점)가 53점을 합작, 4쿼터만 되면 도졌던 울렁증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꼴찌(10위) kt는 시즌 2승(11패)째를 거뒀다. 내외곽 밸런스가 깨진 현대모비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6승 8패, 7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창원에서도 1명만 대표로 차출한 팀이 웃었다. 박찬희 빠진 인천 전자랜드가 김종규, 김시래를 보낸 창원 LG를 79-77로 누르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9승 5패.

‘복덩이’ 브랜든 브라운이 24점 13리바운드로 변함없이 활약했다. 전주 KCC전 막판 무리한 드리블로 아쉬움을 남겼던 정효근이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외곽에서 폭발한 정창영(21점)을 앞세워 막판까지 대등히 싸웠으나 뒷심 부족으로 3연패를 당했다. 5승 8패, 8위. 현주엽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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