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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키는 작아도 '마음'은 제일 큰 '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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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미운우리새끼' 김건모, 키는 작아도 '마음'은 제일 큰 '쉰트맨'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20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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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미운우리새끼’의 김건모가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작가 육소영 강승희‧연출 곽승영 최소형)에서 김건모는 자신에게 편지를 준 아이를 찾아가 선물을 건넸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건모의 배트맨 분장, 빽가의 이선미 여사 분장, 김종민의 김건모 분장은 철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의 분장에는 뜻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빽가, 김종민과 핼러윈 분장으로 색다른 계획을 세웠다.

계획의 시작은 한 편지로부터 시작됐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한 여자아이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그 편지 속에는 김건모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와 그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의 건강을 걱정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드론을 좋아하는 김건모에게 드론을 하나만 선물해주면 안 되냐는 부탁의 말이 쓰여 있었다. 편지를 받은 김건모는 자신에게 편지를 쓴 친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배트맨 분장을 하고 드론을 챙겼다.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편지의 주인공이 다니고 있는 태권도장을 방문했다. 아이들은 선물을 실은 RC카 등장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김종민, 김건모, 빽가를 발견하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김건모는 평소 배트맨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김건모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였던 순간은 그가 편지를 쓴 아이뿐만 아니라 태권도장에 다니는 친구들의 선물까지 챙긴 부분이다. 김건모는 한 사람만 챙길 경우 다른 아이들이 속상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수에 맞춰 드론과 핼러윈 선물을 준비했다.

김건모는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어머니들의 경악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이따금씩 주변 사람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해 속 깊은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에는 자신에게 편지를 쓴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김건모의 노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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