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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파헤친 노승일, 2017 체육시민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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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파헤친 노승일, 2017 체육시민상 받는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1.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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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전 K스포츠 부장으로 일하며 국정농단의 핵심 가담자인 최순실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렸던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이 그 공로를 치하받는다.

체육시민연대는 29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덕암빌딩 문화공간 3rd-space에서 열리는 체육시민연대 창립 15주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2017 체육시민상’ 수여식을 진행한다. 수상자는 노승일 대한청소년체육회 이사장으로 결정했다.

 

 

체육시민연대는 “노 이사장은 1년 전 민주주의와 공동체의 삶을 파괴해온 국정농단 세력을 고발해 새로운 사회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며 “체육인의 용기와 정의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노 이사장은 지난 해 국회 청문회에 수차례 출석해 거침 없는 폭로를 이어가며 녹취 파일 등을 공개하며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수사를 원활하게 이뤄지게 도왔다.

노 이사장은 새 정부 들어서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단식 농성을 했고 지난 9월에는 비영리 단체대한청소년체육회를 설립해 체육활동에서 소외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회, 재능기부, 물품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육시민연대는 노 이사장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17 체육시민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체육학계 교수, 체육교사, 체육계 종사자를 비롯하여 참여연대, 문화연대,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가 참여해 체육시민사회의 역할과 발전을 기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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