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또 하나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가 탄생했다. 바로 수목드라마 ‘흑기사’다.
최근 각 방송국들은 멜로에 판타지를 섞어낸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크릿 가든’, ‘오 나의 귀신님’, ‘옥탑방 왕세자’ 등의 작품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드라마 장르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판타지 로맨스 작품들은 일반적인 로맨스 작품보다 독특한 전개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극 전개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단점으로 꼽힌다.
KBS는 6일 오후 첫 방송된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연출 한상우)를 통해 다시 한 번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도전했다. ’흑기사‘는 문수호(김래원 분)와 정해라(신세경) 샤론(서지혜 분)의 200여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첫 방송에서 신세경의 불행한 일생을 조명했다. 또한 김래원이 과거 겪었던 일들과 그와 신세경의 인연을 단편적으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신세경과 서지혜의 만남을 통해 200년 전 이야기도 살짝 공개했다.
‘흑기사’는 2017년 현재를 기본 시점으로 정했다. 주요 인물들이 만나는 순간들을 통해 이들의 과거와 200년 전 이야기 등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세경이 자신과 인생을 바꾸자는 서지혜의 말에 긍정하게 되며 이 말이 앞으로 펼쳐질 김래원과의 삼각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여년을 살고 있는 서지혜가 200년 전 이야기의 주요 화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세 사람은 장백희(장미희 분)를 통해 인연을 이어가게 될 것으로 추측된다. 장미희는 250년 동안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인물로 세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같은 인물이다.
앞으로 ‘흑기사’의 전개가 진행되며 신세경, 김래원, 서지혜, 장미희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주목된다.
또한 수목드라마 ‘흑기사’가 판타지 로맨스의 단점을 극복하고 성공 사례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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