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규형이 극 전개에 웃음을 더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규형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된다.
지난 2007년 연극 '두근두근'을 통해 데뷔한 이규형은 그동안 주로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통해 연기자 생활을 이어왔다.
이규형은 그동안 ‘햄릿’, ‘싱글즈’, ‘빨래’, ‘극적인 하룻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나쁜자석’, ‘젊음의 행진’, ‘사의 찬미’, ‘트라이앵글’, ‘비스티 보이즈’,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신님이 보고계셔’, ‘위대한 캣츠비 RE:BOOT’, ‘팬레터’, ‘날 보러와요’, ‘도둑맞은 책’ 등의 연극 뮤지컬 공연에 참여했다.
이규형은 연극 뮤지컬에 이어 ‘나의 독재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봉이 김선달’ 등 영화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규형이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비밀의 숲‘에서 윤세원을 연기하면서 부터였다. ’비밀의 숲‘에서 윤세원을 연기한 이규형은 냉정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윤세원 캐릭터를 통해 ‘비밀의 숲’ 전개에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규형은 ‘비밀의 숲’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비밀의 숲’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로 돌아갔던 이규형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이규형은 현재 유한양 역을 연기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속 이규형은 유한양 역을 연기하며 ‘비밀의 숲’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규형이 연기하는 유한양 역은 마약으로 인해 10월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규형은 현금 부자라는 유대감댁매운갈비찜의 외아들이지만 상습적인 마약 투약과 복용을 하는 인물이다. 이규형은 수감된 이후에도 마약을 향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감기약을 모아 한 번에 먹으려 계획하는 것은 물론, 한 방을 사용하는 사람이 감기약을 버리자 팔을 물고 늘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규형은 흐리멍텅한 시선과 평범하지 않은 목소리 톤 등으로 극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규형이 그동안 보여줬던 카리스마 있고 이성적인 모습과 달리 어딘가 이상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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