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한국인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한다?
역대 뮤지컬 영화의 흥행 지표를 보면 이 질문은 '참'인 듯 하다. 영화 '맘마미아', '레 미제라블', '미녀와 야수', '라라랜드', '드림걸즈' 까지 유독 한국에서는 할리우드산 뮤지컬 영화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런 뮤지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영화가 등장했다. 바로 '위대한 쇼맨'이다. '위대한 쇼맨'은 이제는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의 주연 뮤지컬 영화로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지니스의 창시자인 '바넘'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영화다. 제목처럼 화려한 '쇼'가 영화 내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미 '레 미제라블'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휴잭맨이 '위대한 쇼맨'으로 또다시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다.
특히 '위대한 쇼맨'은 국내에서 크게 사랑받은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의 제작진이 합심해 제작한 영화로 눈길을 끈다. 또한 감동적인 노랫말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라라랜드' 작사팀이 '위대한 쇼맨'에 합류했다.
'위대한 쇼맨'은 제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모았다. OST 역시 언론시사회 이후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2016년이 '라라랜드'로 뜨거웠다면 2017년은 '위대한 쇼맨'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쇼맨'은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위대한 쇼맨'은 '신과함께'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작과 같은 날 개봉하며 12월 '영화대전'에 참가한다. '위대한 쇼맨'이 뮤지컬 영화의 흥행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