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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시민·황교익, 문학의 밤 개최? 선택한 시는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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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시민·황교익, 문학의 밤 개최? 선택한 시는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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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알쓸신잡2'의 유시민과 황교익이 시를 읊으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2'(연출 나영석, 양정우, 양슬기)는 서울의 종로와 중구를 찾아가 다양하 이야기를 나눈다.

 

tvN '알쓸신잡2' [사진=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이날 '알쓸신잡2'의 유현준과 유희열은 "여긴 우리 구역"이라며 여행 만렙 유시민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유현준은 종묘를 찾아가 건축가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한 서울 토박이 유희열은 자신있게 자신의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를 찾아 나선다.

유시민은 최근 전면 개방된 한양의 북쪽 대문인 숙정문을 찾아간다. 또한 민주화 운동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와 민주화를 외치던 대학생들의 안칙처가 됐던 곳을 소개하기도 한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맛있다'라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냉면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음식도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나'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서울을 이색적으로 체험하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한다.

'알쓸신잡2'는 서울의 종로와 중구를 여행한 출연자들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네 사람은 '역사를 알면 한양과 서울이 다르게 보인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조개 유물이 발견된 이유', '사람들이 골목길을 찾는 심리', '지금의 서울을 보일러가 만들었다'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눈다.

 

tvN '알쓸신잡2' [사진= tvN '알쓸신잡2' 화면 캡처]

 

유현준은 "저는 보일러가 생긴 게 대한민국 근대화를 확 바꾸고 서울을 바꿨다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주장을 펼친다. 그의 주장에 황교익 등은 "보일러?"라고 되물으며 궁금증을 참지 못한다.

또한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다녀 온 유시민에게 유희열은 "6월 항쟁 때 선생님은 뭐하셨어요?"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유시민은 "나는 그때 시청 앞 광장 인도에 있었지"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알쓸신잡2'의 황교익은 김종삼 시인의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라는 시를 읊고, 유시민은 김광규 시인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라는 시를 읊으며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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