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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방어전 앞둔 함서희, 매일 상대와 눈맞춤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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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방어전 앞둔 함서희, 매일 상대와 눈맞춤하는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2.19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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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매 경기가 중요한 프로 파이터들에게는 징크스라는 게 있다. 선수마다 다른 징크스가 있기 마련인데, 대부분이 승리한 날의 행동을 지속하려 하고 패한 날 했던 행동들은 자제하게 된다.

‘세계랭킹 1위’인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팀 매드)도 마찬가지였다. 자신만의 징크스가 있어 경기 전 습관처럼 징크스를 의식한다.

 

▲ 함서희(왼쪽)와 진 유 프레이. [사진=로드FC 제공]

 

함서희가 종합격투기(MMA) 데뷔를 한 건 2007년. 지금까지 총 25경기를 뛰며 17승 8패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를 치르며 자신만의 징크스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오는 23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45 XX(더블엑스)에서 진 유 프레이와 맞대결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그의 1차 방어전이기에 징크스를 더 신경 쓰고 있다.

징크스는 바로 상대와 ‘아이컨택’. 함서희는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상대 사진으로 바꿔 매일 확인한다. 상대와 사진으로 눈을 맞추며 신경전을 벌이는 것. 매일 상대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다.

함서희는 “경기가 잡히면 상대 선수를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는다. 하루하루 아이컨택을 한다”면서 “상대방에게 익숙해질 수 있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함서희는 23일 대회에 맞춰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 경기를 앞둔 주가 됐다.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조절에 신경써야할 때.

함서희는 “마지막 1초까지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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