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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재성 제치고 기성용과 타이... 이민아-이승우 '대세 입증' [KFA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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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재성 제치고 기성용과 타이... 이민아-이승우 '대세 입증' [KFA 시상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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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세는 대세다.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 이민아(26·고베 아이낙)가 한 해를 가장 빛낸 축구선수로 인정받았다.

손흥민과 이민아는 19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2017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KFA 전임 지도자와 언론사 축구팀장 투표에서 K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재성을 168-131로 따돌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그는 레전드 차범근을 넘어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21골) 기록을 세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13, 2014년에 이은 세 번째다. 기성용(스완지 시티, 2011, 2012, 2016)과 최다 수상 타이다.

WK리그 28경기 14골 10도움으로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를 견인한 ‘얼짱’ 이민아는 생애 첫 올해의 선수상을 품었다.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가 20세(U-20)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40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를 넘긴 칩슛은 올해의 베스트골로 뽑혔다.

 

■ 2017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남자)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올해의 선수(여자) : 이민아(고베 아이낙)
△ 대한민국 축구공헌대상 :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 특별공헌상 : 故 장덕진(전 대한축구협회장)
△ 올해의 지도자(남자) : 박기욱(울산 현대고 감독)
△ 올해의 지도자(여자) : 권무진(충주 예성여고 감독)
△ 올해의 영플레이어(남자) : 오세훈(울산 현대고)
△ 올해의 영플레이어(여자) : 이수인(울산 현대청운중)
△ 올해의 심판(남자주심) : 고형진
△ 올해의 심판(남자부심) : 장종필
△ 올해의 심판(여자주심) : 오현정
△ 올해의 심판(여자부심) : 이슬기
△ 올해의 베스트골 :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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