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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털링 "팀 스피릿 훌륭" 실바 "EPL 우승? 아직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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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털링 "팀 스피릿 훌륭" 실바 "EPL 우승? 아직 12월"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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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8연승을 질주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라힘 스털링(23·잉글랜드)은 '팀 스피릿'을 칭찬했고 베르나르도 실바(23·포르투갈)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기세를 잇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승 숫자는 18이 됐다. 시즌 전적은 19승 1무(승점 58).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격차가 승점 15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털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우리의 공세를 잘 견뎌냈고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으나 팀 정신으로 잘 막아냈다"면서 "침착하게 승리를 굳혔다.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대단했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결승골을 도운 케빈 데 브라이너에 대해선 “팀에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며 "그냥 뛰기만 하면 10번 중 9번은 (찬스가) 온다”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9도움을 기록 중인 데 브라이너가 스털링의 골을 도운 건 지난 14라운드 사우샘프턴(사우스햄튼)전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에 이어 두 번째다. 스카이스포츠는 두 선수에게 나란히 평점 8을 줬다.

선발 출전해 승리에 일조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방심을 경계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이 가까워진 것 같냐는 스카이스포츠 측의 질문에 그는 “시즌을 시작했던 그 자세로 끝까지 이어 나가야 한다. 우리는 그때와 같은 정신, 승리를 향한 목마름으로 매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아직 멀었다. 겨우 12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에 뉴캐슬이 텐백으로 나서 힘들었다. 우리의 18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뭐든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복기하면서 “마지막 10분이 특히 힘들었는데 잘 버텨냈다. 이겨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12월 한 달 간 8경기를 치른 빡빡한 일정 속에도 맨시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른다. 오는 31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19연승을 노린다. 팰리스는 20구단 중 16위(4승 6무 9패, 승점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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