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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현철-강원 이현식-광주 두현석-성남 김소웅 영입 [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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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현철-강원 이현식-광주 두현석-성남 김소웅 영입 [K리그]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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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2018시즌을 앞두고 K리그(프로축구) 구단들의 전력 보강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다. 28일에도 여러 팀들이 영입과 유스 선수 콜업 등으로 스쿼드를 다졌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FC서울은 경남FC로부터 정현철(24)을 영입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정현철은 신갈고, 동국대를 거쳐 경남FC에서 데뷔한 프로 3년 차 미드필더다. 2017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33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승격을 견인했다.

 

▲ 새롭게 FC서울에 합류한 미드필더 정현철. ACL무대 복귀를 노리는 서울의 중원에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FC서울 제공]

 

정현철은 수비수도 겸할 수 있다. "187㎝의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 수준 높은 빌드업을 자랑하며 빠른 수비 전환 능력이 장점"이라고 서울은 설명했다. 정현철은 새해 1월 2일부터 팀에 합류, 6일 시작되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서울의 반등을 도울 카드다. 

강원FC는 1996년생 동갑내기 미드필더 3인방 이현식 김경우 김수혁(이상 22)을 영입했다. 

용인대 출신 이현식은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끊임없이 공수에 관여하는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볼 키핑, 공격 연계가 장점이며 상대 움직임을 이용하는 지능적인 선수다. 김경우는 포항제철고와 울산대를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로 공간 침투 패스와 볼 키핑에 강점이 있으며 2선에서 골을 노릴 수 있는 결정력을 갖췄다. 강원 한라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김수혁은 저돌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다 공을 잡으면 창의성을 발휘한다. 
 

▲ 광주FC 신인선수들 (왼쪽부터)장성현, 이준석, 두현석, 정다훈, 김혜성 [사진=광주FC 제공]

챌린지 구단들도 보강이 활발하다. 광주FC는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연세대에서 뛰던 두현석(22)은 U-23 대표팀 공격수로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능력을 갖췄다. 김혜성(21)은 홍익대 출신으로 역시 U-23 대표팀 경험이 있다. 188㎝의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처리가 탁월하다.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겸할 수 있다.

수원대 출신 수비수인 정다훈(22)은 전술 이해도가 좋고 수비 뒷 공간 커버 능력을 갖췄다. 킥이 좋아 세트피스를 맡을 수 있다. 광주대 풀백 이준석(22)은 순간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좋고 양발을 잘 쓰며 크로스 능력이 준수하다. 광주 U-18팀인 금호고 출신 공격수 장성현(22)은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성남FC는 U-18팀인 풍생고 김소웅, 박태준(이상 18)과 프로계약을 맺었다.

김소웅은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전천후 공격수로 발이 빨라 활동반경이 넓다. 볼 키핑이 좋고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박태준은 볼 소유 능력이 좋고 준수한 패스워크를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공수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둘은 성남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 팀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으리라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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