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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전북-'FA컵 우승' 울산, K리그 클래식 개막전부터 빅매치 편성... 제주는 수원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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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전북-'FA컵 우승' 울산, K리그 클래식 개막전부터 빅매치 편성... 제주는 수원과 대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2.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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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내년 시즌 전북과 2강을 이룰 것으로 평가받는 울산 현대가 내년 3월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개막전은 3월 1일 삼일절이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큰 변수가 없다면 내년 3월 1일 전북과 울산의 공식 개막전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최근 4시즌 중 3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자타공인 K리그 최강팀. 울산은 올 시즌을 4위로 마쳤지만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뒤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백 박주호까지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와 내년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 내년 시즌 2강 후보로 압축되고 있는 현대가 라이벌은  시즌 첫 경기부터 치열한 혈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전북의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 상대로 낙점되며 내년 시즌 리그의 흥행을 이끌 우승후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는 관례에 따라 리그 우승팀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올 시즌 2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3위 수원 삼성도 같은 날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의 경기 시간과 장소는 추후 결정된다.

4개 팀과 달리 다른 팀들은 토,일요일인 3월 3,4일에 경기를 치른다. 위 4개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팀들로 6,7일 대회 일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연맹은 배려 차원에서 이들의 일정을 별도로 잡은 것이다.

제주는 안현범이 아산 무궁화, 윤빛가람이 상주 상무에 입대하며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수원도 상황은 마찬가지. 득점왕 조나탄과 산토스가 모두 팀을 빠져 나갔다. 측면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김민우마저 군입대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다. 좌측 미드필더 박형진과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토밤을 영입했지만 아직 공백이 느껴진다. 개막전에서 두 팀 중 어느 팀이 내년 시즌 더 강력한 전력을 보일지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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