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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 안내상X송옥순, 촌철살인 수상소감? "국정농단 때문에…"·故 김주혁·김영애 애도, 영시 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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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BC 연기대상] 안내상X송옥순, 촌철살인 수상소감? "국정농단 때문에…"·故 김주혁·김영애 애도, 영시 암송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2.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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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서도 남다른 '명품'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황금연기사 연속극 부문의 안내상과 송옥순은 각자 다른 메시지를 수상소감을 통해 전했다.

30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는 '황금주머니'로 황금연기상을 받은 안내상이 MBC 파업과 관련된 솔직한 생각을 수상소감을 통해 전했다.

 

MBC '연기대상' 안내상, 송옥숙 [사진 =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안내상은 "MBC가 뭔가 변한 것 같죠?"라며 파업이 끝난 MBC를 언급했다. 이후 안내상은 국정농단, 조기대선 등 정치적인 사건들에 대해 언급했다. 안내상은 "'황금주머니'가 국정농단 사태 벌어지면서 뉴스에 시청률이 뺏겨 너무 속상했다. 대선도 있어서 결방이 잦았다. 이렇게 상으로 위로를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주연을 맡았던 송옥숙의 '이색 수상소감'도 눈길을 모았다. 송옥순은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애도했다. 故 김영애, 김주혁을 언급하면서 송옥숙은 수상소감에서 영시를 언급했다.

MC 오상진은 영시 뜻을 풀이하면서 "한결 높아진 시상식의 품격이다"라고 재치있는 말로 진행을 이었다. 이날 MBC 연기대상에서는 MBC 파업을 언급하는 배우들이 많았다 MC를 맡은 오상진은 "오랜만에 MBC로 복귀한다. 눈가가 촉촉해진다"며 감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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