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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부상 '수비 구멍' 아스날, 첼시 막을 수 있나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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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부상 '수비 구멍' 아스날, 첼시 막을 수 있나 [EPL]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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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아스날과 첼시가 격돌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히는 빅클럽간 더비. 양 팀의 라커룸 상황은 큰 차이가 있다. 아스날은 무려 7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아스날은 세아드 콜라시나치, 올리비에 지루, 로랑 코시엘니, 메수트 외질, 아론 램지, 산티 카솔라가 부상 중이다. 첼시는 다비드 루이스만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솔라는 아킬레스건 부상악화로 2016년 10월 이후 장기 결장 중. 나머지는 단기 부상이다. 매체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외질은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다. 코시엘니는 30%에 불과하다. 콜라시나치는 어렵다”고 보도했다. 

콜라시나치와 코시엘니는 직전 경기인 EPL 21라운드 웨스트브롬 원정에서 각각 전반 37분, 후반 27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아스날은 수비가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후반 44분 제이 로드리게스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나초 몬레알이 발목 부상으로 1월 말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콜라시나치까지 발목 부상으로 빠져 왼쪽 수비에 구멍이 났다. 핵심 수비수 코시엘니마저 없어 비상 걸린 아스날 수비다. 

공격도 문제다. 지루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어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체력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오 월컷과 대니 웰백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외질이 결장한 웨스트브롬전은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못했다. 아스날은 외질이 있던 2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비교해 키 패스(동료의 슛으로 연결된 패스) 2개와 드리블 시도도 3회가 줄었다. 

웨스트브롬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아스날은 리그 6위로 밀렸다. 지난 세 시즌동안 첼시와 맞대결에서 3승 3무 3패로 백중세였지만 부상자가 많은 이번 더비는 크게 어려울 전망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팀간의 라이벌전은 4일 오전 4시 45분 아스날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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