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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KBL 올스타전, 팬투표 1·2위 오세근-이정현 드래프트서 누구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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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KBL 올스타전, 팬투표 1·2위 오세근-이정현 드래프트서 누구 뽑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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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시즌 도중 때 아닌 한국 프로농구(KBL) 드래프트가 열린다. 바로 올스타전 드래프트다. 올 시즌 KBL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올스타전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KBL은 오는 14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릴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7만9674표 중 3만4790표를 얻은 오세근(30·안양 KGC인삼공사)이 1위, 2만9946표를 받은 이정현(30·전주 KCC)이 2위를 차지했다.

 

▲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왼쪽)과 전주 KCC 이정현이 2017~2018 KBL 올스타전 팬투표 1,2위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0일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에 속할 선수들을 구성한다. [사진=KBL 제공]

 

내외곽을 넘나드는 뛰어난 활약으로 원주 DB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디온테 버튼은 2만9483표로 3위를 차지했고 울산 현대모비스 10연승의 주역 양동근(2만7735표), 54경기 연속 더블 더블 신기록을 세운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2만7181표)가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원주 DB)도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번째 별들의 잔치 참가로 데뷔 후 전 시즌 올스타 선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 신인왕 1순위 허훈(부산 kt)은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항상 1위만 주목받았던 올스타전 팬 투표지만 올해는 2위도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팀 선정 방식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들은 KBL 최초로 진행되는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오세근 매직팀 혹은 이정현 드림팀에 소속된다.

오세근은 문경은 서울 SK 감독과, 이정현은 이상범 DB 감독과 각각 팀을 이뤄 11명씩을 드래프트로 뽑는다. 이들이 각각 어떤 선수들과 포지션으로 선수단을 꾸릴지가 큰 관심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되고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상 처음 시도되는 방식에 어떤 이야기 거리들이 쏟아질지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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