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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파업 후 첫 정상 방송… 볼빨간사춘기·에일리·거미·리듬파워 앞세워 관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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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해피투게더' 파업 후 첫 정상 방송… 볼빨간사춘기·에일리·거미·리듬파워 앞세워 관심 유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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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해피투게더’가 긴 휴식 끝에 돌아왔다. 노래방을 직접 찾아가는 ‘내 노래를 불러줘’로 한 시간을 곽 채운 ‘해피투게더’는 에일리, 볼빨간 사춘기, 리듬파워, 거미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KBS는 지난해 9월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해당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자율성 침해에 대해 반발했고, 현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9월부터 방송국이 총파업에 돌입하며 ‘해피투게더’, ‘1박 2일’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도 결방을 시작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 유재석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되던 KBS 2TV '해피투게더‘(연출 박민정, 김형석, 심재현)는 10월 26일부터 약 10주 동안 결방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KBS 새노조) 측은 방송사 신속 정상화를 위해 12월 29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1일부터 예능과 드라마 PD들이 현장에 복귀하며 녹화 준비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정상 방송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10주 동안 자리를 비웠던 ‘해피투게더’는 4일 방송을 통해 최근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를 선보였다. 이번 방송에는 에일리, 거미, 볼빨간사춘기, 리듬파워가 참여했다.

방송에 참여한 가수들 모두 음원 차트 1위를 비롯한 상위권에 오랜 시간 이름을 올리며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 볼빨간사춘기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이들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일리와 거미는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노래를 열창했고, 볼빨간 사춘기는 선미의 ‘가시나’를 선곡하며 반전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해피투게더’는 약 10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며 기존의 중심 포맷인 토크를 선보이지 않고 조동아리와 함께하는 ‘내 노래를 불러줘’를 1시간 내내 편성했다. ‘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는 출연한 가수들이 보여준 순발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 받는데 성공했다.

방송 재개 이후 무사히 첫 방송을 마친 ‘해피투게더’가 다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1부 토크쇼, 2부 조동아리와 함께하는 코너에서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얼마나 신선한 내용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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