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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다시 고삐 당기는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제물 삼아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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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다시 고삐 당기는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제물 삼아 2연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1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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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3연패에 빠졌던 대전 삼성화재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1 23-25 25-21 15-10)로 꺾었다.

최근 3연패에 빠졌던 삼성화재는 연승을 달리며 16승 7패 승점 45를 쌓아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48)과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 대전 삼성화재 타이스 덜 호스트(위)가 안산 OK저축은행과 11일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강 스매스를 꽂아 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평가를 받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발목을 다친 가운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홀로 34점을 따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철우도 21점을 보탰다.

1,3세트를 빼앗기고도 곧바로 만회하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을 내보였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타이스의 득점으로 시작한 5세트 삼성화재는 박철우와 김규민의 블로킹에 힘입어 초반 4-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의 추격에 쉽게 점수 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11-8에서 상대 조재성의 공격 범실과 타이스의 다이렉트 킬로 13-8로 달아났고 이후 박철우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승리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4연패에 빠졌다. 5승 18패(승점 18) 탈꼴찌 희망을 키우지 못했다. 홈에서만 11연패 중이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54점을 합작한 황연주(25득점)와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 29득점)의 맹활약 속에 인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0 28-26)로 이겼다.

2연패 뒤 승리한 현대건설은 11승 8패 승점 33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5)을 바짝 따라 붙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5승 13패(승점 19),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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