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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엄기준 규현 양요섭 주연 뮤지컬 '로빈훗' 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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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엄기준 규현 양요섭 주연 뮤지컬 '로빈훗' 1월 개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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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스펙터클 뮤지컬 '로빈훗'이 새해 벽두 공연가를 연다.

내년 1월23일부터 3월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로빈훗'은 2005년 독일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유럽 뮤지컬 '삼총사' '잭더리퍼'와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으로 이뤄진 국내 제작진에 의해 재창작 과정을 거쳐 처음으로 국내 관객 앞에 선다.

로빈훗은 영국 민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 명의 호걸들과 함께 탐욕스러운 부자들을 약탈,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이다.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소재로 친숙한 로빈훗이  이번에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담으로 변모해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한 스케일의 뮤지컬로 찾아온다.

▲ 로빈훗 역 엄기준 유준상 이건명(왼쪽부터)[사진=엠뮤지컬 제공]

왕위 찬탈을 시도하는 존 왕자와 노팅엄 영주 길버트 일당에 대항해 셔우드 숲의 도적들을 규합하는 로빈훗 역에는 톱스타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이 출연한다. 적통 왕위 계승자로서 프랑스에 머물다 본국으로 돌아와 왕위 계승을 위해 분투하는 필립 왕세자 역으로는 '조로' '두 도시 이야기'의 뮤지컬 배우 박성환과 아이돌스타 규현, 양요섭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왕위를 노리는 광기 어린 존 왕자 역의 서영주, 존 왕의 충심 깊은 신하 그레고리 역에 홍경수, 로빈훗과 대립각을 세우는 길버트 역의 박진우∙조순창, 로빈훗을 버리고 권력을 택하는 마리안 역의 서지영∙김아선, 필립 왕세자와 풋풋한 연심을 나누는 왈가닥 조이 역의 김여진·다나 등 든든한 배우들이 출연해 신뢰감을 높인다.

▲ 존 왕자 역 규현 박성환 양요섭(왼쪽부터)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뜨거운 스펙터클을 담은 뮤지컬 '로빈훗'은 인터파크 등의 예매처를 통해 12월18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공연문의: 02)764-7857~9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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