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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트 버틀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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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경,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트 버틀러 합류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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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부드러운 이미자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대작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남자주인공 레트 버틀러에 합류했다.

뮤지컬, 클래식 콘서트, 방송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임태경은 수 많은 무지컬에서 주역을 맡아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연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른 실력파다. 내년 1월 국내 초연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영원한 연인으로 자리매김한 레트 버틀러는 자신감과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남성미 넘치는 인물로 임태경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레트 버틀러 역에 캐스팅된 뮤지컬 배우 임태경[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임태경은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실제 성격과 닮은 캐릭터”라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다. 관객 분들이 모르셨을 상남자의 매력을 보여드릴 기회”라며 각오를 밝혔다. 임태경은 주진모, 김법래와 함께 레트 버틀러를 번갈아가며 소화할 예정이다.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바다와 서현 등 톱스타 캐스팅을 완료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가렛 미첼 원작의 소설에 이어 1939년 개봉돼 전세계 12억명이 관람한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 9개월 만에 90만명을 동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뮤지컬로,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 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원작의 감동을 배가하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 탄생 8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 무대로 단 5주간 공연되며 2015년 1월9일 예술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12월11일 오후 2시 2차 티켓이 오픈 되며, 21일까지 예매시 조기 예매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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