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 '1987'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코코'가 '신과함께'를 밀어내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 작품 뿐 아니라 '쥬만지: 새로운 세계', '다운사이징',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강철비' 등의 작품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차지했다. 현재 영화 '1987'은 누적관객수 57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600만 관객 돌파가 멀지 않은 상황이다.
영화 '1987'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을 시작으로 6월민주항쟁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냈다. '1987'에는 김윤석 김태리 박희순 유해진 이희준 하정우 등이 출연한다. 또한 강동권 설경구 여진구가 특별 출연해 주요 캐릭터들을 연기해 냈다.
영화 개봉 이후에는 실존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1987' 속 박처장의 실존 인물인 박치원을 비롯해 당시 그의 오른팔이자 고문기술자로 활동했던 이근안이 주목 받았고, 故 박종철 열사와 故 이한열 열사 등 해당 사건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들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는 디즈니에서 선보인 새로운 작품이다. 영화 '코코'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댄 이후 죽은 자들의 세상에 가게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코코'는 누적 관객수 85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디즈니의 신작인 '코코'가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지 기대감과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는 박스오피스 순위 하락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과함께'는 같은날 기준 1,280만 명 이장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신과함께'가 관객수 1,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관객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외에도 '쥬만지: 새로운 세계', '다운사이징', '위대한 쇼맨', '페르디난드', '강철비' 등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과함께'와 비슷한 기간 개봉한 '강철비'는 누적 관객수 440만 명을 넘어섰고, 뮤지컬 영화로 관심을 모았던 '위대한 쇼맨'은 1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오전 8시 30분께 기준 영화 '코코'는 예매율 23.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87'은 15.8%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메이즈러너: 데스큐어'가 14%의 예매율로 3위 자리에 랭크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