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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대구 첫촬영 현장] 박해진의 뛰어난 연기 몰입속 드라마 '기대감UP'...대구 서문시장 살리자는 깊은 뜻까지 '국내외 매체 열띤 취재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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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대구 첫촬영 현장] 박해진의 뛰어난 연기 몰입속 드라마 '기대감UP'...대구 서문시장 살리자는 깊은 뜻까지 '국내외 매체 열띤 취재경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8.01.1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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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2018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배우 박해진 주연의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제작, 빅토리 콘텐츠,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가 기자간담회와 첫 촬영현장 공개를 하면서 베일을 벗었다.

사자 기자간담회는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장태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나나, 곽시양, 장희령이 참석, 국내는 물론 해외 매체까지 총 100여 명의 기자가 함께 자리했다.

장태유 감독은 "2018년을 화려하게 빛내 줄 드라마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작 '별에서 온 그대'와는 다른 판타지, 즉 인간에 대한 얘기를 평범하지 않은 판타지로 풀어내 가볍지만은 않은 얘기가 될 것"이라며 "평범하지 않은 SF적인 사건 중심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작품"이라는 연출 철학을 밝혔다.

 

배우 박해진이 '사자' 첫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주연배우이자 국내 드라마 최초로 각기 다른 인물로 1인 4역에 도전하는 박해진은 "인격이 다른 사람이 아닌 네 명이 모두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이 분명히 있다"며 "하지만 그만큼 오랜 준비를 했고 자신감도 충분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드라마 여주인공에 도전한 나나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여주며 이미 합격점을 받은 여주인공 여린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키웠다.

극 중 진수 역으로 분한 곽시양 역시 자신의 캐릭터에 강한 열정을 드러내며 장태유 감독이 믿고 있는 캐릭터임을 보여줬다. 신예 장희령은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을 드러내며 2018년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 이어 늦은 오후부터 대구 서문 야시장에서 진행된 촬영현장 공개는 영하 16도를 넘나드는 맹추위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장태유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매 장면을 모니터했고,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서로서로 챙겨주며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보여줬다.

박해진은 추위와 수많은 구경 인파 속에서도 '컷' 사인에 맞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몰입감 100%의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맏형 배우답게 나나, 곽시양과 신인 배우들을 챙기며 긴장을 풀어주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 여건상 촬영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역에서 촬영현장 공개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같은 결정에는 지난 2005년과 2016년 두 차례 대형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본 대구 서문 시장을 살려보자는 대구시와 '사자'팀의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

'사자'가 인간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는 작품인 만큼 서로 '상생'하며 함께 하자는 가치를 첫 촬영부터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자' 제작진은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대구에 이어 부산 현지촬영 촬영도 진행해 한국의 아름다움도 보여주고 더불어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열기에 해외 주요매체들은 '사자' 기자간담회와 첫 촬영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며 뜨거운 열기를 드러냈다. 중국 시나오락, 소호오락, 봉황왕, 오락왕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일본, 홍콩 메인 TV들도 기자간담회와 현장공개에 참여하며 각 나라의 매체 메인 톱뉴스로 보도를 했다.

한편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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