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SQ현장] 청하 컴백, 솔로 데뷔 2년 차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더 높이'
상태바
[SQ현장] 청하 컴백, 솔로 데뷔 2년 차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로 '더 높이'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1.1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글 이희영‧사진 주현희 기자] 가수 청하가 두 번째 미니 앨범 ‘Offset’으로 컴백했다.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된 청하 두 번째 미니앨범 ‘Offset’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인트로곡 ‘Offset’으로 시작했다. ‘off’와 ‘set’을 반복하는 청하의 목소리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 ‘반전매력’, 자연스러운 일상 ‘off’와 무대 위 화려한 모습 ‘set’

 

청하가 미니 앨범 'Offset'으로 컴백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이번 앨범 ‘Offset’은 청하의 ‘반전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대 아래의 자연스러움을 칭하는 ‘off’와 무대 위 화려함을 뜻하는 ‘set’ 두 가지 주제로, 청하가 갖고 있는 다양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무대서 관능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던 청하는 노래가 끝나자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Offset’에 담긴 뜻처럼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무대 아래에서는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무대와 함께 공개된 ‘롤러코스터’ 뮤직비디오에서도 청하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단발머리, 형광 메이크업 그리고 독특한 의상까지 청하가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청하 역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길 바랐다. 청하는 “장르에 있어 두려워하지 않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앨범으로, 무대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데뷔 2년 차, 솔로 여가수 계보를 잇다

 

청하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에서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 = 스포츠Q DB]

 

지난해 6월 ‘Why Don’t You Know’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뒀던 청하이기에 이번 노래에도 기대감이 더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달랐다.

청하는 “연습하면서 댄서분들이 무릎을 많이 다쳤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활동하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음원 순위가 아닌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해 최종 11위 안에 든 청하는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오아이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위키미키, 프리스틴, 구구단 등 대부분의 멤버들이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것과 다르게 청하는 솔로로 데뷔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청하는 주변의 걱정을 이겨내고 솔로 여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청하는 보아, 이효리, 선미, 현아 등 솔로 여가수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롤러코스터'다. [사진 = 스포츠Q DB]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자신의 이름과 선배 솔로 여가수들의 이름이 함께 나열되자 “이효리, 엄정화, 현아, 선미 그리고 보아 선배님까지 제가 존경하는 분들이 많다. 선배님들과 활동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아직까지 제 무기는 춤인 것 같다.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매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Offset’을 비롯해 ‘롤러코스터’, ‘Do It’, ‘Bad Boy’, ‘너의 온도(Remind of You)’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음반 활동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청하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