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2008년 이후 7년만의 V3 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년 8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일정이 확정됐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은 내년 8월 2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 일정을 10일 발표했다.
한국은 내년 8월 2일 개최국 중국과 1차전을 벌인 뒤 5일 일본과 2차전, 9일 북한과 3차전을 치른다. 다음달 9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일본, 북한과 만나지 않을 경우, 슈틸리케호 출범 이래 첫 한일전과 남북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동아시안컵은 2013년 대회에서 1~3위를 거둔 일본, 중국, 한국이 본선에 직행했다.
여기에 예선을 거쳐 올라온 북한이 합류하며 총 4개팀이 완성됐다. 북한은 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를 거둬 홍콩(1승1무1패·승점 4)을 따돌렸다.
동아시안컵은 각 팀과 한 차례씩(팀별 3경기) 대결을 펼친 뒤 그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지금까지 남자부에서는 한국(2003년, 2008년)과 중국(2005년, 2010년)이 각각 두 차례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2013년 대회에서는 2무1패로 3위에 머물렀다.
■ 2015 EAFF 동아시안컵 본선 일정
△ 8월 2일 = 북한-일본, 중국-한국
△ 8월 5일 = 일본-한국, 중국-북한
△ 8월 9일 = 한국-북한, 중국-일본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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