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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에 종합격투기 첫 참전, 싸비MMA 최하늘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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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식격투기 대회 맥스FC에 종합격투기 첫 참전, 싸비MMA 최하늘 각오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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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입식격투기 단체 맥스FC가 올해 첫 대회를 오는 3월 3일 서울 KBS아레나홀로 확정하고 첫 대진을 발표했다.

대회의 포문을 여는 첫 대진은 맥스FC 대표 여성 파이터라 할 수 있는 ‘불도저’ 김소율(23‧평택 엠파이터짐)과 싸비 MMA의 최하늘(20)의 대결로 확정됐다.

당초 맥스FC는 김소율의 상대를 놓고 여러 선수를 후보에 올렸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싸비 MMA가 참전 의사를 밝혀 해당 매치가 성사됐다.

 

▲ 김소율(왼쪽)과 최하늘. [사진=맥스FC 제공]

 

최하늘은 167㎝ 60㎏의 체격으로 10전 7승 3패의 전적을 갖추고 있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킥복싱 무대에서 주로 활약해 왔다.

종합격투기(MMA) 전문팀으로서 맥스FC 무대에 첫 출전을 결정한 싸비 MMA는 코리안 탑팀, 팀 매드와 함께 국내 3대 명문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선 싸비 MMA 감독은 “첫 대진에서 대회사 프랜차이즈 선수와 매치업을 하게 됐는데, 주최사의 의도는 명확하다”며 “한 마디로 떡밥으로 던져진 것 아닌가?”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최하늘은 쉽게 볼 선수가 아니다. KO로 이겨서 논란의 여지를 불식 시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호택 맥스FC 홍보총괄 실장은 “싸비 MMA를 시작으로 국내 MMA팀들의 입식격투기 침공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MMA팀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맥스FC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김소율은 ‘보급형 박신혜’, ‘불도저’라는 링네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맥스FC를 주전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MMA 대회 챔피언 결정전까지 앞두고 있어서 입식격투기와 MMA 무대에서 동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맥스FC 12 대회는 초대 웰터급 챔피언 이지훈(31‧인천 정우관)과 ‘코리안 마크헌트’ 최훈(30‧안양 삼산총관)의 1차 방어전이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가운데, 미들급(75㎏)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악동’ 이진수(24‧맥스FC)와 ‘타노스’ 박태준(30‧팀 설봉)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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