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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샌드그렌 테니스 중계] 2세트 타이브레이크 속 승리, 서브 밀려도 노련미로 4강 간다! (2018 호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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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샌드그렌 테니스 중계] 2세트 타이브레이크 속 승리, 서브 밀려도 노련미로 4강 간다! (2018 호주 오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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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을 상대로 1세트와 달리 2세트 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결국 웃은 건 정현이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정현과 샌드그렌은 24일 호주 멜버른 센터 중앙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을 치르고 있다. 정현은 1세트를 6-4로 잡아낸 데 이어 2세트마저 타이브레이크 끝에 7-6<5>으로 이겼다.

첫 서브 성공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1세트 정현은 첫 서브 83%를 성공시켰지만 2세트 들어 66%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자신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내줬다.

 

 

반면 서브에 강점을 보이는 샌드그렌은 1세트 46%에서 55%까지 끌어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5개나 챙겼다. 이를 바탕으로 첫 서브 이후 82%를 포인트로 연결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정현은 끌려가던 상황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과 침착한 랠리 등을 통해 샌드그렌을 압도했다.

1세트 처음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간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지켜내며 1세트를 6-4로 잡아냈다.

2세트도 초반부터 첫 게임 브레이크를 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도 챙겼다. 그러나 샌드그렌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낸 데 이어 정현의 게임까지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정현과 샌드그렌은 각자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3-4가 됐다. 이어 정현은 결정적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흐름을 넘겨줘 3-5에 몰렸다.

그러나 ‘늪 테니스’를 펼치는 정현에게 포기란 없었다. 샌드그렌의 서비스 게임에서 듀스에 돌입하더니 범실을 유도해 결국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4-5에서 서비스 게임을 진행하게 됐고 15-30에서 연속 3포인트를 잡아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역시 샌드그렌은 서브 게임에 강했다. 정현은 한 포인트를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5-6에서 맞은 정현의 서비스 게임. 첫 서브 이후 네트 플레이를 펼치며 샌드그렌을 압박했고 연속 2포인트를 따냈다. 이어 백핸드 다운 더 라인과 반대편 코스를 찌르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러브 게임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타이 브레이크로 향했다. 둘은 오히려 상대의 서브 게임에서 모두 포인트를 따내며 2-2 동점을 이뤘다. 힘겹게 포인트를 따내면 샌드그렌이 다시 반격했다. 5-5에서 샌드그렌의 어이 없는 범실을 이끌어내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 정현은 연이어 포인트를 챙기며 2세트마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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