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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카자흐스탄 핵주먹' 샤하마랄,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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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파이팅] '카자흐스탄 핵주먹' 샤하마랄, 무제한급 챔피언 임준수에 도전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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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카자흐스탄 핵주먹’ 샤하마랄 제피소프가 엔젤스파이팅 무차별급 챔피언인 ‘코리안 베어’ 임준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하마랄은 오는 3월 12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 특설 케이지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6 & 천사의 도약’에서 임준수의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에 도전한다.

‘격투 강국’ 카자흐스탄 출신의 샤하마랄은 194㎝ 110㎏의 다부진 몸을 자랑한다. 어린 시절부터 삼보와 유도를 익혀 그라운드 기술에 능하다. 다부진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힘도 위협적이다.

 

▲ 샤하마랄(오른쪽)이 3월 12일 임준수와 맞붙는다. [사진=엔젤스파이팅 제공]

 

샤하마랄은 카자흐스탄 중소 격투 대회 ‘Alash Pride’와 ‘Professional Combat Turon’(PCT), 리투아니아의 ‘Bushido Lithuania’(부시도 리투아니아)에서 간판스타로 활약했으며, 총 10전 7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2016년 5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PCT 2에서 헤비급 스타 조비르타시 푸라토프에게 1라운드 타격에 이은 리어 네키이드 초크로 승리한 바 있다.

샤하마랄과 맞붙는 임준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하드 펀처’다. 지난해 5월 엔젤스파이팅과 정식 계약하며 엔젤스파이팅 1호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임준수는 엔젤스파이팅 1회를 시작으로 6회 연속 참전하며, ‘글라디에이터 헤비급 챔프’ 오오반 타카야키와 ‘브라질 주짓떼로’ 메싸루스 이나지우, ‘특급 그래플러’ 루카스 타니, ‘브라질 괴수’ 마제우스 실바를 차례대로 꺾었다.

임준수는 지난해 11월 엔젤스파이팅 05 대회에서 마제우스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둬 엔젤스파이팅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 임준수의 방어전 상대를 찾기 힘들었다. 모두 임준수와 싸우기 싫은 눈치였다”며 “세계 각국 부킹 에이전트를 통해 샤하마랄을 소개받아 참전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준수와 샤하마랄의 경기는 박진감이 넘칠 것이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헤비급 펀처들의 향연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스파이팅 06 대회에는 임준수를 비롯해 ‘울버린’ 배명호가 1차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또, ‘조각미남’ 노재길이 입식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이 ‘미녀 가라테가’ 스즈키 마리아와 맞붙으며,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는 ‘피트니스 스타’ 김정화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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