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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PSG 네이마르 주시... 레알마드리드와 쩐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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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PSG 네이마르 주시... 레알마드리드와 쩐의 전쟁?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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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파리 생제르맹(PSG) 내 잡음,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시달리는 네이마르(26)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매체 돈 발론은 26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해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진 않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에 옛 동료들이 많다. 레알은 침몰하고 있다. 그의 행선지는 맨시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 에이스 산체스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빼앗겼다. 영입에 다다랐으나 더 많은 연봉과 헨리크 미키타리안 스왑딜을 제시한 맨유가 산체스를 가로챘다. 부자 구단 맨시티의 다음 타깃은 세계 최고 이적료(2억2200만 유로, 2926억 원) 타이틀을 보유한 네이마르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등 옛 동료들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철천지 원수인 레알로 이적한다면 이들과 척을 지게 된다. 더군다나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탈락 등 휘청댄다.

반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마르의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가브리엘 제수스, 페르난지뉴, 에데르손 등도 있다.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네이마르를 데려올 자금력이 있는 구단이다. 

네이마르는 PSG에서 자주 '사건의 중심'에 섰다.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리옹전에서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21라운드 디종전에서는 PSG 역사상 한 경기 최다골(4골)을 터뜨렸으나 카바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다가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지난 여름 PSG에 둥지를 튼 네이마르이지만 떠난다는 예상은 끊임없이 불거져 나온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최근 이틀에 걸쳐 “네이마르가 레알 이적을 위해 연봉 삭감까지 각오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주면 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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