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을 3위로 마쳤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9-21로 가볍게 눌렀다.
윤시열(다이도스틸)이 9골을 쓸어 담아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골키퍼 이창우(SK 호크스)는 10세이브, 방어율 41.7%로 ‘거미손’의 면모를 뽐냈다.
박중규(다이도스틸), 장동현(SK)의 활약으로 전반 우위를 점한 한국은 후반 이은호(충남체육회), 박광순(경희대)의 사우디의 전의를 꺾었다. 결선리그 23-26 패배 설욕이다.
2012년 제15회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우승으로 16회 5위, 17회 6위 부진을 만회하려 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32로 맥없이 무너졌다.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19 독일·덴마크 세계선수권 티켓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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