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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 '5연속 동반골', 21G 무패행진 선봉 [바르셀로나-알라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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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 '5연속 동반골', 21G 무패행진 선봉 [바르셀로나-알라베스]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1.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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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1)와 루이스 수아레스(31)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 연속 동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역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한 골씩 넣어 바르셀로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18승 3무(승점 57)로 개막 후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격차는 승점 11. 바르셀로나는 다음 라운드에서 에스파뇰 원정을 떠나 카탈루냐 더비를 치른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으로 모두 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를 시작으로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베티스전에 이어 알라베스전에도 사이좋게 골맛을 봤다. 이 기간 수아레스는 7골, 메시는 6골을 넣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리그 8경기 연속 득점 중인 수아레스(리그 16골)는 이 기간에 11골을 폭발, 리그 득점 1위 메시(리그 20골) 바로 뒤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역습에 이은 선제골을 허용했다. 알라베스 공격수 욘 구이데티가 이바이 고메스에게 공을 이어받자마자 하프라인부터 질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를 뚫었다.

후반 절반이 넘도록 끌려가자 바르셀로나 팬들은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엔 메시와 수아레스라는 특급 해결사가 있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27분 이니에스타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발리 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공격 진영까지 올라간 헤라르드 피케에게 수비가 집중되자 수아레스는 비어 있던 오른쪽 공간에서 원 바운드 슛으로 상대 수비와 페르난도 파체코 알라베스 골키퍼 사이를 꿰뚫었다.

메시는 역전골로 홈 스타디움을 더 뜨겁게 달궜다. 후반 39분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메시 특유의 골문 구석으로 감아찬 프리킥에 파체코 골키퍼도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남은 시간 상대의 반격을 잘 막은 바르셀로나는 값진 승점 3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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