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V리그(프로배구)를 다룬 스포츠마케팅 서적이 나왔다.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은 29일 “배구라는 스포츠 상품을 기술적 관점이 아닌 경영과 마케팅적 관점에서 다룬 국내 최초 스포츠마케팅 책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V리그 남녀 구단 연고지인 서울, 인천, 수원, 화성, 안산, 대전, 천안, 김천, 구미 등 모든 체육관을 답사해 각 구단의 운영과 이벤트 전략·실행, 스폰서십 프로그램 등 프로배구 마케팅 활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김재현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과 강명구 체육학 박사다.
국내 스포츠마케터 1세대인 대표저자 김재현 이사장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16강 성공기원 전국 로드 캠페인’ 기획, 김병지를 비롯한 스타 매니지먼트, 프로배구 준비연구팀 마케팅 총괄 등의 경력을 지녔다.
구미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 마케팅 총괄, 김천 한국도로공사 이벤트마케팅 총괄과 용병선수 영입, 인천 흥국생명 스폰서십, V리그 개막전·시상식·올스타전 기획·총괄 등 그간의 경험을 서적에 녹였다.
김재현 이사장은 “본 서적을 통해 스포츠마케팅 이론뿐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실무와 사례를 습득하길 바란다”며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 등의 생산자와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마케팅 이론과 전략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분석, 한국 배구의 역사와 프로배구단 소개, 프로배구 마케팅 사례와 전략을 살핀 이론, 선수계약, 스포츠 에이전트, 선수계약서, 외국인 선수 등 V리그 제도 등을 다뤘다.
‘스포츠마케팅_프로배구편’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유소년 배구 발전기금, 배구 유망주 장학금, 배구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 배구 발전을 위해 쓰인다고 진흥원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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