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여배우 쉐일린 우들리, 연말 할리우드 시상식 장악
상태바
여배우 쉐일린 우들리, 연말 할리우드 시상식 장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2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해 영화 '안녕, 헤이즐'에서 말기 암환자 헤이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 쉐일린 우들리(23)가 할리우드 연말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지난 7월 영 할리우드 어워즈, 8월 틴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한데 이어 11월14일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브레이크 아웃 퍼포먼스 여배우 부문, 12월9일 세계적인 영화 정보 사이트 IMDB.com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배우' 중 여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수상 트로피를 안은 쉐일린 우들리

아역배우에서 연기파 성인 여배우로 변신에 성공한 쉐일린 우들리는 “'안녕, 헤이즐'은 주어진 모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소중하게 감사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담은 영화다”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IMDB.com는 2014년 한 해 주목할만한 활동을 펼친 여배우 10명 중 1위로 쉐일린 우들리를 선정했다. IMDB는 10위 에바 그린부터 2위 제니퍼 로렌스를 선정한 뒤 1위로 쉐일린 우들리를 지목하며 '그야말로 할리우드의 잇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60계단 이상 상승한 순위에 대해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국내 개봉한 영화 '버진 스노우'는 쉐일린 우들리가 사랑스럽기만 하던 소녀에서 어엿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낱낱이 담고 있어 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영화는 엄마를 잃어버린 한 소녀가 겪는 성장통을 통해 인생에 대한 성찰을 그리고 있다. 우들리는 열 일곱 소녀 캣 코너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로 캐릭터를 살려내는 마법을 보인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