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배우 민효린이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를 위해 중성적이면서 털털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Mnet은 12일 "오는 1월 9일 처음 방송을 하는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맡은 배우 민효린이 드라마를 위해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구해라는 하는 일마다 운도 지지리 없는 운수 불합격자이자, 아버지의 유작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꿈인 여주인공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어릴 적부터 삼총사였던 강세종(곽시양 역), 강세찬(B1A4 진영)과 함께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동안 민효린은 아름다운 외모와 야리야리한 몸매, 목소리 등으로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연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씩씩하고 대찬 성격의 '구해라' 역을 맡았다.
앞으로 민효린은 드라마에서 패션과 헤어, 말투까지 완벽하게 변신할 계획이다.
캐스팅 전 긴 생머리를 어깨까지 단발로 바꾸고 부스스한 펌으로 털털한 매력을 입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바디라인이 잘 드러나지 않는 캐주얼 의상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더 해 여주인공 '구해라'로 완벽 변신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11시로 첫 방송일을 확정한 '칠전팔기, 구해라'(12부작)는 '슈퍼스타K'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제작진이 '슈퍼스타K2'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 드라마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와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뮤직뱅크'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처럼 '칠전팔기 구해라'는 서바이벌, 예능, 음악방송, 시트콤 등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접목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