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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험' 마치다 VS '기세' 앤더스, 배당률이 가리키는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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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경험' 마치다 VS '기세' 앤더스, 배당률이 가리키는 승자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0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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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관록의 료토 마치다(40·브라질)와 UFC의 떠오르는 별 에릭 앤더스(31·미국)가 격돌한다. 배당률은 앤더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마치다와 앤더스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베우렘에서 열리고 있는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25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승부를 겨룬다.

마치다가 경험에서 우위를 보인다. 종합격투기(MMA)에서 30경기를 치르며 얻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반면 앤더스는 기세가 대단하다. MMA 데뷔 후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 료토 마치다(왼쪽)와 에릭 앤더스가 4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5 메인이벤트 미들급 매치에서 격돌한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배당률에선 마치다가 +235, 앤더스가 –275. 이는 마치다에게 1만 원을 걸면 2만3500원을 딸 수 있지만 앤더스에겐 2만7500원을 걸어야 승리 시에 1만 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앤더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전문가 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치다의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다. 무패의 성적으로 2007년 UFC에 입성한 뒤 8연승을 달리며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까지 지냈지만 최근엔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다. 2010년 이후 14경기에서 반타작에도 미치지 못하는 6승만을 거뒀고 최근 승리는 무려 3년 전이다.

자신이 자란 베우렘에서 이날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 한 가지 기대를 가질 만한 부분이다. 4개월 전 데릭 브런슨에 당한 처참했던 패배 이후 4개월 만에 돌아왔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3년 만에 승리를 고대하고 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 앤더스는 8연승을 거둔 뒤 UFC에 진출했다. 이후 2연승. 첫 경기에선 라파엘 나탈에 1라운드 KO 승을 거뒀고 2번째 경기에선 마커스 페레스를 판정 끝에 이겼다.

아직은 랭킹이 없는 앤더스. 13위 마치다를 꺾는다면 UFC 3연승과 함께 단숨에 순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다.

이번 경기 메인이벤트는 12시부터 시작된다.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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