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중국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을 포함해 2관왕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간), 중국 심천 삼천만체육장에서 개최된 '제8회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MIGUHUI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그룹상'과 '최고 퍼포먼스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차이나 모바일 무선 음악 시상식'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 주최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중국의 주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한 해 동안의 모바일 음원 사용량 통계를 기준으로 총 30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 외에도 주걸륜, 장걸, 장정영, 등자기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2관왕에 오른 엑소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EXO-L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앞으로 많은 분의 사랑에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는 엑소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으르렁(Growl)'과 '중독(Overdose)'의 화려한 무대도 펼치며 2만 8000명 관객의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엑소가 등장하자 현지 언론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는 물론 엑소를 응원하는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으로 현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엑소는 오는 22부터 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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