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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가 '공효진-강혜정 특급 파워'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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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가 '공효진-강혜정 특급 파워' 후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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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공효진의 첫 연극 도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가 연극부문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리타’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극작가 윌리 러셀의 연극 ‘리타’는 영국 최고 권위의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1980년 초연됐으며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대학 평생교육원에 입학, 그곳에서 술과 권태에 빠져있던 영문과 교수 프랭크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12월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두 달여의 대장정을 시작한 ‘리타’는 연극 부문에서 실시간 랭킹, 12월 랭킹, 크리스마스 랭킹, 연말 랭킹(각각 12월12일 기준) 네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두 여배우의 티켓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랭킹 1위는 실제 티켓 판매 현황을 보여주는 사례다.

 

'리타’는 영화와 드라마에서만 활동해 오던 '공블리' 공효진이 15년 연기인생 처음으로 도전하는 연극무대라는 사실만으로도 시작 전부터 관심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하는 공효진의 생생한 연기는 물론 사랑스러운 리타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기에 티켓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상황이다. 자신의 12월 공연 회차를 모두 매진시킨 공효진은 공연이 없는 날에도 대학로로 출근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공효진과 함께 변화를 욕망하는 20대 주부 미용사 리타를 번갈아 맡고 있는 강혜정은 '클로저'에 이은 두 번째 연극 출연이다. 그 역시 최근 육아 예능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루 엄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다 오는 12월31일 새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매진 돌풍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리타'는 내년 2월1일까지 DCF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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