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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드리아노 효과' 톡톡, 울산도 포효... 현대가 미소 [AFC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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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드리아노 효과' 톡톡, 울산도 포효... 현대가 미소 [AFC 챔피언스리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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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0일 홍콩 청콴오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키치SC(홍콩)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지난 13일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3-2로 물리친 전북은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심판 매수 징계를 받는 바람에 대회에 불참했던 K리그 챔피언 전북은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 전북 아드리아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전반에만 5골을 퍼부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6분과 14분 아드리아노, 25분 김진수, 32분 티아고, 추가시간 아드리아노의 릴레이 골이 터졌다. 종료 직전에는 이동국까지 골맛을 봤다.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 보유자인 이동국은 35호 골로 역사를 새로 썼다.

전북은 새달 6일 텐진 콴잔(중국)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인다.

김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불러들여 2-1로 이겼다.

전반 42분 정재용이 선제골, 후반 21분 이영재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41분 한골을 내줬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 지난 13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원정 3-3 무승부 아쉬움을 만회했다.

울산은 1승 1무(승점 4)로 상하이 상강(중국)에 이어 F조 2위에 자리했다.

다음 ACL 일정은 새달 7일 상하이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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