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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김하늘 첫 도전에 프리 진출! 최다빈은 4그룹 6번째 출전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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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김하늘 첫 도전에 프리 진출! 최다빈은 4그룹 6번째 출전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 일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2.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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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44명의 한국 선수단 중 가장 어린 김하늘(16)이 올림픽 첫 무대를 마쳤다.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끝냈다.

김하늘은 21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 예술점수(PCS) 24.92점을 획득, 총점 54.33점을 받아들었다.

떨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첫 점프에선 흔들리기도 했고 특유의 탄력 넘치는 점프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큰 실수는 보이지 않았다. 30명 중 24위 안에 들면 23일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다.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번째 점프 후 착지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인 김하늘은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이 시트 스핀을 깔끔히 마친 뒤 이후 점프를 콤비네이션으로 구성해 가산점을 노리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마지막 점프 더블 악셀을 소화해낸 김하늘은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연기를 마쳤다.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 들어선 김하늘은 생애 첫 올림픽 점수에도 웃지 못했다. 최고 기록이 62.15점이었기에 그만큼 아쉬운 결과였다.

1그룹 현재까지 경기를 치른 6명 중 3위. 앞으로 3명만 김하늘보다 낮은 점수를 받는다면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수 있다.

이젠 최다빈에게 시선이 옮겨진다. 최다빈은 4그룹 6번째, 전체 24번째로 나서 삿포로 아시안게임의 영광 재현을 노린다. 쇼트 프로그램은 2분 40초 가량 연기가 펼쳐진다. 이를 토대로 계산을 해보면 최다빈의 출전 예상 시간은 11시 40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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